HUBLOT 끝없는 혁신
21세기 워치메이킹을 선도해온 위블로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시계 업계에서 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자신의 분신인 빅뱅의 시작이 그랬고, 그간 이행해온 수많은 ‘퓨전의 예술’이 그랬다. 올해는 주특기 중 하나인 소재에서 또 한번 혁신을 일궈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의 활용 범위를 브레이슬릿까지 넓히는가 하면, 밝은 노란색을 비롯 형형색색의 세라믹을 통해 다채로운 컬러 팔레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이아몬드를 아낌없이 장식한 하이 주얼리 컬렉션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빅뱅 인테그랄 투르비용 풀 사파이어
BIG BANG INTEGRAL TOURBILLON FULL SAPPHIRE
Ref. 455.JX.0120.JX(30개 한정)
기능 시·분, 투르비용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HUB6035, 21,600vph, 26스톤, 7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mm, 사파이어 크리스털, 30m 방수, 글라스백
위블로는 지난 2016년 브랜드 최초의 사파이어 워치를 선보였다. 당시 다이얼 글라스와 케이스백에만 주로 사용하던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빅뱅의 케이스로 가공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바 있다. 이후로는 보다 정교하게 성형한 사파이어 케이스에 색깔을 입히는 등 소재의 마술사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그러길 약 5년, 혁신가의 도전은 결국 한계를 넘어 일체형 브레이슬릿까지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다. 심지어 무브먼트 부품을 지지하는 브리지도 같은 소재로 제작했다. 모델명에 ‘풀 사파이어’를 기재한 것도 같은 이유. 덕분에 6시 방향에서 휘몰아치는 투르비용이 마치 공중부양을 하는 듯하다. 기어 트레인을 포함한 각각의 휠은 콘셉트에 맞춰 스켈레톤 형태로 제작했다. 부품 사이사이로는 빛이 관통하며 전에 없던 광경을 연출한다. 위블로 CEO 리카르도 과달루페는 이와 같은 구조를 두고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사파이어 브리지를 장착한 새로운 셀프와인딩 투르비용 무브먼트는 그 투명성으로 형용할 수 없는 장관을 선사한다.”
빅뱅 상 블루 II 세라믹
BIG BANG SANG BLUE II CERAMICS
Ref. 418.EX.5107.RX.MXM21(블루) · 418.HX.2001.RX.MXM21(화이트) · 418.FX.8007.RX.MXM21(그레이)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유니코 HUB1240.MXM, 28,800vph, 38스톤, 7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5mm, 세라믹, 100m 방수, 글라스백
지난해 빅뱅 상 블루 II 올 블랙을 잇는 새로운 트리오. 세계적인 타투 아티스트 막심 플레시아-부시의 손길을 거친 특유의 기하학적인 구조에 각 케이스를 블루, 화이트, 그레이 컬러의 세라믹으로 만들었다. 유니코 칼리버 베이스의 스켈레톤 다이얼은 케이스와 같은 콘셉트로 디자인한 회전 디스크를 시침, 분침 등 각각의 핸즈로 활용했다. 각각 200개 한정 생산.
빅뱅 유니코 옐로우 매직
BIG BANG UNICO YELLOW MAGIC
Ref. 441.CY.471Y.RX(250개 한정)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유니코 HUB1280, 28,800vph, 43스톤, 7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세라믹, 100m 방수, 글라스백
세라믹 소재를 통한 위블로의 마술.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특허를 취득한 레드 세라믹에 이어 그보다 더 까다로운 브라이트 옐로 컬러를 세라믹으로 구현해냈다. 스트랩, 인덱스 등 각각의 부품은 통일감을 위해 케이스와 동일한 컬러를 입혔다. 무브먼트는 기존과 동일하게 지름 42mm 빅뱅에 특화된 2세대 유니코 칼리버를 탑재한다.
빅뱅 인테그랄 투르비용 하이 주얼리
BIG BANG INTEGRAL TOURBILLON HIGT JEWELRY
Ref. 455.WX.9000.WX.9904
기능 시·분, 투르비용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HUB6035, 28,800vph, 26스톤, 7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mm, 화이트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빅뱅 인테그랄 투르비용 풀 사파이어가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통해 투명성을 강조한다면, 하이 주얼리 라인으로 선보이는 이 모델은 다이아몬드를 통해 화려함을 극대화한다. 화이트골드에 빈틈없이 장식한 수백 개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가 사파이어 베이스의 투르비용 무브먼트와 어우러져 전에 없던 시각적 유희를 선사한다.
게재호
74호(2021년 05/06월)
Editor
<크로노스> 편집부
© Sigongsa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l rights reserved. © by Ebner Media Group GmbH & Co. K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