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물시계
스위스 시계산업의 생산 거점 중 하나인 뇌샤텔에서는 수많은 시계 브랜드가 탄생했다. 2012년 역사를 막 시작한 HYT는 쟁쟁한 그곳의 선배들과 비교하면 막 탯줄을 끊은 신생아 같았지만 그들이 들고 나온 콘셉트는 결코 그냥 넘길 수 없었다. 지름 0.8mm의 글라스 캐필러리 튜브(Capillary Tube)에 넣은 특수액체와 이것을 움직이는 두 개의 벨로즈를 이용해 시간을 표시한다는 콘셉트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시계에서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혁신 그 자체였다. 좀 더 자세하게 표현하면 기계식 무브먼트를 기반으로 삼아 액체를 봉인한 캐필러리 튜브와 벨로즈를 이용해 시간을 표시하는 21세기의 물시계를 고안한 것이다.
기계식 시계에 있어 위협적일 뿐 아니라 이질적인 액체 사용은 시계애호가의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시계 브랜드들은 액체를 다뤄본 적이 없고 액체의 특성상 시계에 응용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었다. HYT는 시계 속 액체를 다루기 위해 고심했다. 시간표시를 위해 두 가지 색상의 액체를 사용해야 했는데, 둘이 섞이면서 명확한 경계가 무너지면 시계로써 기능할 수 없기 때문에 각 액체가 분자의 반발력을 이용해 어떤 상황에서도 경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액체의 성질을 이용하는 한편 또 최소화하는 다소 모순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사용자의 사용환경에 따라 기압, 온도 변화가 발생하면 캐필러리 튜브 속 액체의 부피에 변화가 따른다. 액체의 이동으로 시간을 표시하는 메커니즘의 특성상 이 같은 불안정성은 치명적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도 상승 시에는 벨로즈가 팽창한 액체 일부를 수용하는 방법을 마련했다. 그리고 액체가 캐필러리 튜브의 벽에 들러붙거나 잔여물을 남기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내부를 코팅해 액체를 다루는 기술을 축적했다. 이 마법과 같은 액체는 HYT의 자회사격인 프레시플렉스(Preciflex)에서 개발하고 공급하며 매우 고가로 알려져 있다.
시작과 현재 그리고 H5
HYT의 액체를 이용해 시간을 표시하는 리퀴드 타임 디스플레이(Liquid Time Display)는 데뷔작인 H1을 통해 2012년 선보인다. 다이얼 6시 방향에 두 개의 벨로즈를 나란히 배치하고 시침 역할의 원형 캐필러리 튜브를 연결했다. HYT의 콘셉트를 명료하게 드러낼 뿐 아니라 기능이 만들어낸 특유의 디자인을 함께 보여줬다. 벨로즈가 위치한 영역과 분침, 초침,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가 위치한 영역을 명확하게 나눴고, 비대칭 케이스를 만들어내는 커다란 크라운 가드와 6시 방향의 돌출된 인덱스가 존재감을 발휘했다. 2013년 H1에 이은 H2는 HYT의 핵심을 계승하면서 더욱 기계적인 감성을 비췄다. 밸런스를 포함해 무브먼트의 부품을 전면에서 볼 수 있도록 설계했고, 각종 인디케이터와 연결된 부품 또한 전면에 배치했다. 이를 위해 벨로즈의 배치에도 변화가 따랐다. 마치 V6 엔진의 피스톤처럼 V자 모양으로 두었고, 기어 모듈이 그 틈새로 들어오며 H1과는 확연하게 다른 기계적 세계관을 다이얼에 투영했다. H2로부터 2년 뒤 발표한 H3는 원형의 캐필러리 튜브를 직선화(Linear)한 구조로 바꿨다. 리퀴드 타임 디스플레이를 공통적으로 지녔을 뿐 완전히 새로운 시계나 다름없는 변화를 보여준다. 원형 캐필러리 튜브에 비해 길이 짧은 직선 구조를 보완하고 기능하기 위해 캐필러티 튜브 아래에 시간 인덱스를 보조하는 롤링 인디케이터를 더했다. 네 개의 면을 지닌 이것은 각 면당 6시간씩 표시하며, 1에서 24가 아닌 0에서 23으로 표시하는 점이 흥미롭다. 직선 구조에 맞춰 벨로즈는 캐필러리 튜브의 좌, 우로 이동했다. H3와 마찬가지로 밸런스와 기어트레인이 다이얼 면으로 배치되어 H2 못지않은 기계적인 감성을 한껏 자랑한다. H3와 같은 해인 2015년 등장한 H4는 기본적으로 H1을 기반으로 하지만 매우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4시 방향에 더한 푸시버튼을 누르면 초소형 LED가 다이얼을 밝힌다. 전통적인 다이나모처럼 크라운을 돌려 발생하는 전력을 이용하는 방식이므로 기계식 무브먼트의 순수함을 훼손하지 않을뿐더러, 네온 컬러의 리퀴드 타임 디스플레이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다이얼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2017년 리셋을 의미하는 H0를 선보인다. 케이스에서 러그를 삭제하고 케이스 측면까지 글라스로 덮어 개방감을 극대화해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H1, H2 라인업은 이름에 ‘0’를 더해 H1.0, H2.0로 변경함과 동시에 H0와 같은 흐름의 현대적인 케이스를 입었다.
2019년 발표한 H5는 새로운 무브먼트인 칼리버 501을 탑재한다. 리퀴드 타임 디스플레이의 진화를 이룬 무브먼트로 그 증거는 케이스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칼리버 501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커다란 캠과 레버는 벨로즈의 압축을 제어하는 부품이다. 벨로즈의 압축을 보다 정교하게 컨트롤할 수 있게 되면 벨로즈가 밀어내는 캐필러리 속 액체도 보다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즉 제어 부품에 해당하는 캠과 레버를 크게 만들어 더욱 정밀한 시간 조정을 꾀한 것이다. 다이얼 구성은 라운드 케이스를 택한 여느 HYT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벨로즈 부분의 단층면과 같은 커버 디테일을 더했다. 멈추지 않는 물과 같은 시간의 흐름을 이미지화한 결과물이다. 케이스 디자인은 H0 라인업 등이 보여준 ‘개방감의 최대화’를 따른다.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만든 완전한 돔 모양의 글라스 덕분이다. 이번 H5에서는 가독성에서도 최대화를 꾀했다. 이를 위해 케이스 측면에서 인덱스 역할을 하는 반투명 부품을 고안했다. 슈퍼루미노바를 채워 넣은 일체형 부품은 3D 프린트와 사출성형 등의 복잡한 가공을 거쳐 완성했다. 케이스 측면에 입체감을 불어넣는 동시에 케이스백을 제외한 어떤 방향에서 보아도 시간을 읽을 수 있게 한다. 물론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도 확실한 시인성을 제공한다. 시간의 흐름이라는 주제와 리퀴드 타임 디스플레이의 진화를 무브먼트로 실현한 한 H5는 그린과 블랙을 액체와 측면 야광 부품에 상호교차로 사용한 두 가지 모델을 각각 25개씩 선보였다.
(왼쪽) HYT의 최신 무브먼트 칼리버 501의 다이얼을 제거한 모습.
(오른쪽) 케이스백은 벨로즈 위로 절반의 공간을 차지하는 캠과 기어트레인을 가로지르는 레버 덕분에 HYT 컬렉션 중에서 가장 메커니컬하다.
LIQUID TIMEKEEPING SYSTEM
HYT의 핵심 유체역학 시스템의 모든 것.
0.8mm 두께의 완벽하게 투명한 유리관으로 ‘모세혈관’이라는 뜻을 지녔다. 액체를 수용하는 튜브 내부는 특수 코팅 처리해 액체가 남거나 달라붙는 현상을 방지한다. 여기에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고 한다. 반대의 특성을 지닌 두 액체가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흘러야 하기 때문이다.
2. 사이클 테스트
HYT는 정확성 테스트를 위해 마이크로 플루이드 모듈의 시간을 빠르게 감을 수 있는 장치를 발명했다. 온도를 상승시키면 모듈에서의 일 년은 한 달로 줄어든다. 40개월 동안 테스트를 진행하면 지금부터 40년 후 마이크로 플루이드 모듈이 표시할 시간을 알 수 있다.
3. 벨로즈
‘풀무’라는 뜻. 다이얼 6시 방향에 놓인 원통형의 벨로즈 두 개가 심장처럼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면 캐필러리 튜브 속에 들어간 액체가 온도계처럼 움직인다. HYT는 이 벨로즈 시스템을 ‘심장’이라 표현한다. 스프링처럼 보이는 벨로즈 표면은 저항성이 강하고 유연한 소재에 머리카락보다 4배는 더 정교하다.
4. 컬러
형광색 액체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눈에 잘 띈다. 이렇게 가시성과 미학은 물론, UV 저항성 등을 갖추기 위해 HYT가 두려움 없이 첨단 화학의 영역에 뛰어든 덕분이다.
5. 온도 조절
온도 변화 때문에 액체가 팽창해 시간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두 개의 벨로즈 중 하나에 작은 풀무 하나를 추가로 설치했다. 온도 상승 시 팽창한 액체 일부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대책이 없다면 액체의 부피가 증가해 정확한 시간을 표시할 수 없을 것이다.
6. 되감기
하루 두 번, 마이크로 플루이드 모듈 속 컬러 액체는 캐필러리 튜브 끝에 다다르면 단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반대쪽으로 되돌아간다. 이 매력적인 움직임은 약 60초 동안 지속된다.
7. 액체
투명한 것과 형광색으로 착색한 것, 두 종류를 함께 사용한다. 컬러 액체가 실질적인 시침을 담당하므로 두 가지 액체가 섞이거나 경계가 무너지면 곤란하다. 다행히 HYT는 분자의 반발력을 이용해 액체의 뚜렷한 경계를 유지했다. 여기서는 아주 작은 공기 방울조차 정확성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높은 고도에서는. 따라서 HYT는 시간을 들여 신중하게 캐필러리 튜브 속에 액체를 주입한다. 전부 채우는데에는 1년이 소요된다.
프레시플렉스
마이크로 플루이드 모듈의 주인공인 액체는 HYT의 자회사격인 프레시플렉스에서 개발 · 공급한다. 액체를 수용하는 글라스 캐필러리 튜브 내부는 코팅 처리를 해 액체가 남거나 달라붙는 현상을 방지한다. 액체를 이동시키는 벨로즈는 견고하면서 유연해야하는 데다가 시계 케이스 속에 장착할 정도로 아주 작은 크기로 완성해야 했다. HYT는 벨로즈를 합금 소재의 멀티 레이어로 구성해 난점을 극복했다. 이렇게 구성한 마이크로 플루이드 모듈이 HYT의 유체역학 시스템의 핵심이다. 높은 수준으로 마감한 기계식 무브먼트에 이식한 마이크로 플루이드 모듈은 HYT만의 독창적인 시간 표시로 이어진다.
HYT LINE UP
HYT 라인업
H0
HYT는 리셋, 원점을 의미하는 H0를 선보인다. 처음으로 선보인 H1은 일반적인 케이스 구조를 지녔고 후속작에 이어졌다. H0의 등장을 기점으로 케이스와 러그의 경계가 없이 케이스에서 스트랩으로 바로 연결되고, 돔 글라스로 덮은 현대적인 디자인을 택했다. 덕분에 케이스 측면에 아워 인덱스를 둘 수 있었고 다이얼은 벨로즈 일부만 노출하고 면을 살리는 방식을 택해 캐필러리 튜브와 각종 인디케이터에 집중할 수 있다. 다이얼의 면을 이용해 다채로운 컬러감과 패턴, 잼세팅 베리에이션이 가능하다.
Ref. 048-DL-90-GF-RU
기능 유체로 표시하는 시, 분·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28,800vph, 35스톤, 6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8.8mm, 블랙 DLC 코팅 스테인리스스틸,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4800만원대
Ref. 048-TT-91-BF-RU
기능 유체로 표시하는 시, 분·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28,800vph, 35스톤, 6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8.8mm, 스테인리스스틸,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4800만원대
H1.0
H0 라인업의 디자인 특징을 공유하는 H1.0는 H1의 다이얼 구성을 기반으로 삼아 현대적으로 탈바꿈했다. 리퀴드 타임 디스플레이의 핵심인 벨로즈의 노출도가 더욱 크고 일부 오픈 워크 기법을 동원한다. 빛의 삼원색인 블루, 레드, 그린 컬러를 리퀴드 타임 디스플레이의 액체와 인덱스에 사용한 모델이 라인업의 중심이 된다. HYT 디자인에서 역할과 비중이 큰 돔형 글라스의 커브 곡선을 달리해 전체적인 실루엣에서 다른 라인업과 차별화를 끌어낸 점이 눈에 띈다.
Ref. H02021
기능 유체로 표시하는 시, 분·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28,800vph, 35스톤, 6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8.8mm, 블랙 DLC 코팅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6400만원대
Ref. H02022
기능 유체로 표시하는 시, 분·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28,800vph, 35스톤, 6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8.8mm, 안트라사이트 DLC 코팅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6400만원대
H²O
H²0는 H1.0처럼 H2의 기능에 기반해 케이스 디자인을 새로 다듬어낸 모델이다. 무브먼트의 주요 부품을 다이얼면에 배치해 기계적인 노출을 극대화했던 특징은 새 디자인을 업고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측면에서도 무브먼트를 볼 수 있는 글라스 덕분에 SF 영화에 나오는 메카 크리처를 시계 속에 담아낸 듯하다. 캐필러리 튜브는 마치 공중에 부유하는 착시효과를 주어 HYT의 다른 라인업은 물론 여느 시계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디스토피아적인 감성도 엿볼 수 있다.
Ref. 251-AD-461-RF-RU(10개 한정)
기능 유체로 표시하는 시, 분,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크라운 인디케이터, 온도 표시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21,600vph, 28스톤, 8일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51mm, 블랙 DLC 코팅 스테인리스스틸,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억2000만원대
Ref. 251-AD-462-BF-RU(10개 한정)
기능 유체로 표시하는 시, 분,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크라운 인디케이터, 온도 표시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21,600vph, 28스톤, 8일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51mm, 블랙 DLC 코팅 스테인리스스틸,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억2000만원대
H4
가장 유희적 감성의 라인업인 H4는 일반적인 러그 구조를 지닌 케이스 디자인을 유지한다. 기본적으로 H1의 다이얼 구성을 따르면서 올블랙의 케이스에 강렬한 원색을 액체와 포인트 컬러에 사용한다. H1과 결정적인 차이는 크라운으로 발전기를 돌려 얻은 전력으로 다이얼을 불 밝히는 데에 있다. 원색의 구성요소와 빛이 어우러지며 다이얼 속을 화려한 무대로 바꾼다.
Ref. 512-TD-66-GF-RN(15개 한정)
기능 유체로 표시하는 시, 분·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마이크로 제네레이터와 라이트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28,800vph, 35스톤, 6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51mm, 블랙 DLC 코팅 티타늄,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9800만원대
Ref. 512-TD-69-GF-RN(50개 한정)
기능 유체로 표시하는 시, 분·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마이크로 제네레이터와 라이트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28,800vph, 35스톤, 6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51mm, 블랙 DLC 코팅 티타늄,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9800만원대
SOONOW
근 미래를 뜻하는 ‘Soon’과 지금을 뜻하는 ‘Now’를 더한 순나우(Soonow)에는 HYT가 주제로 삼는 시간의 흐름을 담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서 피할 수 없는 죽음을 형상화한 해골 모양의 캐필러리 튜브는 세밀한 수작업을 통해 완성했고, 그 안쪽으로는 골드 소재의 핀을 세워 형태를 좀 더 구체화했다. 구작인 스컬 시리즈의 계승이자 HYT가 액체를 이용해 시간을 표시하는 브랜드의 주제를 다른 각도로 보여준다.
Ref. H02235(25개 한정)
기능 유체로 표시하는 시간, 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28,800vph, 35스톤, 6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8.8mm, 블랙 DLC 코팅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9800만원대
Ref. H02237(25개 한정)
기능 유체로 표시하는 시간, 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28,800vph, 35스톤, 6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8.8mm,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9800만원대
Ref. H02353(25개 한정)
기능 유체로 표시하는 시, 분·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28,800vph, 41스톤, 6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8.8mm,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5100만원대
Ref. H02351(25개 한정)
기능 유체로 표시하는 시, 분·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28,800vph, 41스톤, 6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8.8mm,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5100만원대
문의 타임팰리스 02-3449-5992
게재호
67호(2020년 03/04월)
글
구교철(타임포럼 편집장)
Editor
김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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