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OS 2020 PICK
흔들림 없는 다이버 워치의 강자
씨마스터 다이버 300M
김장군
재정비를 마친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이 눈에 익을 때쯤 또 한 가지 고민되는 것이 있다. 수많은 조합 중 질리지 않고 오래 착용할 모델을 고르는 일이다.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칼리버 8800은 공통 적용 사항이니 눈여겨볼 것은 컬러와 소재다. 블루와 블랙 다이얼, 스테인리스스틸과 세드나 골드 조합 등 경우의 수가 다양하지만 눈에 들어오는 모델은 스테인리스스틸 케이스에 화이트 다이얼이다. 세라믹을 폴리싱 처리한 다이얼은 흰색으로 완성해 유독 말갛고, 몇몇 모델에만 적용한 붉은색 모델명은 더욱 돋보인다. 거기에 블랙 세라믹 베젤을 더해 어느 옷차림에나 잘 어울린다.
김도우
씨마스터 300M의 물결무늬 다이얼은 손목시계 전체에서 가장 강렬한 개성 중 하나다. 2018년 전작에서 거의 모든 것이 바뀐 최신 버전은 세라믹 베젤, 입체감 넘치는 레이저 가공 다이얼, 뛰어난 성능의 인하우스 무브먼트로 무장하고 있다. 최근 등장한 화이트 다이얼은 블랙 베젤과 검은 테두리의 핸즈, 인덱스와 강한 대비를 이루면서 강렬한 첫인상을 만들어준다. 요즘 특히 유행하는 컬러 조합이기도 하고 화이트 다이버 워치 자체가 드문 편이라 더욱 경쟁력 있다.
BRAND COMMENT
오랜만에 나온 화이트 다이얼의 다이버 워치. 프로페셔널 다이버 워치이지만 화이트 다이얼 특유의 정갈한 느낌 덕에 어떤 종류의 복장과도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다.
Ref. 210.32.42.20.04.001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8800, 25,200vph, 35스톤, 5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스테인리스스틸, 3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610만원
오메가를 기념하는 시계
드빌 트레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125주년 기념 에디션
이 시계는 브랜드명이 된 오메가 칼리버의 탄생 125주년을 기념한 모델인 동시에 국내에 단 한 점만 입고됐다는 점에서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게다가 이 시계는 브랜드에서 제작한 최초의 핸드와인딩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929를 탑재했다.
Ref. 435.53.40.21.11.001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칼리버 8929, 25,200vph, 29스톤, 7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옐로골드, 3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2230만원
이색적인 스포츠 워치
씨마스터 다이버 300M 크로노그래프
일찍이 인기를 증명한 다이버 워치에 크로노그래프를 추가했다. 다이얼 6시와 9시 방향에 자리한 카운터는 전체적인 균형을 해치지 않으며, 케이스 지름은 기존 모델에서 2mm 커진 44mm를 유지한다. 다이버와 크로노그래프, 스포츠 워치를 대표하는 두 요소를 조화롭게 구성한 시계를 찾는다면 적수가 없을 듯.
Ref. 210.22.44.51.01.001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9900, 28,800vph, 54스톤, 6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4mm, 세드나골드와 스테인리스스틸, 3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160만원
푸른 지구를 품은 올라운더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150M GMT 월드타이머
클래식한 시계 대신 남들과 다른 개성을 추구한다면 다이얼에 세계지도가 있는 월드타임이 제격이다. 다이얼 테두리에 적힌 주요 도시 덕분에 여행이나 비즈니스로 시간대가 다른 경우 유용하다. 디자인적으로도 여러 개의 원이 겹쳐진 형태라 복잡하면서도 매우 안정적이다. 오메가에서는 특별한 월드타이머 시계를 플래티넘 케이스로만 생산했는데 올해부터는 스테인리스스틸 버전을 발매했다.
Ref. 220.12.43.22.03.001
기능 시·분·초, 날짜, 월드타임, 낮밤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8938, 28,800vph, 39스톤, 6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mm, 스테인리스스틸, 1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110만원
문의 02-511-5797
게재호
62호(2019년 05/06월)
Editor
<크로노스> 편집부
사진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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