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바이 2020 - 론진

매서운 상승세의 론진. 그룹 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로 입지를 점점 넓혀가고 있다. 비결은 역시나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과 탄탄한 제품군에 있다. 마스터 컬렉션과 하이드로콘퀘스트를 비롯해 주요 컬렉션에 주목할 만한 신제품이 고루 포진해 있다.

내용

CHRONOS 2020 PICK


차세대 스테디셀러

마스터 컬렉션 문페이즈


장종균

혜성처럼 나타난 기대주. 론진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마스터 컬렉션 문페이즈 크로노그래프와 비교된다. 기능적으로는 앞선 모델에서 시간 표시에 문페이즈와 날짜 기능 뻬고는 다 덜어냈다. 덕분에 얼굴이 한결 말끔해졌다. 단정함 속에서 시계에 서정을 더하는 문페이즈가 6시 방향에서 중심을 잡는다. 어떻게 보면 론진이 추구하는 우아함에는 복잡한 이전 모델보다 단정한 신작이 더 잘 어울린다. 오랜 스테디셀러의 아성에 도전할 모델이란 것도 괜한 소리는 아니다.


유현선

드디어 마스터 컬렉션에 문페이즈 모델이 등장했다. 지금까지 풀 캘린더와 문페이즈 크로노그래프 등 문페이즈는 컴플리케이션에서만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반갑다. 론진을 대표하는 마스터 컬렉션 특유의 우아한 클래식 워치 디자인에 문페이즈는 왜 이제 나왔나 싶을 정도로 잘 어울린다. 가격도 기본 모델 기준 320만원. 예물이든 데일리 워치든 올해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기에 손색이 없다.


BRAND COMMENT

디자인, 색감, 가독성, 착용감 등 기계식 손목시계에 기대하는 모든 요소를 충족하는 모델로 입고 전부터 고객 문의가 쇄도했다.


Ref. L2.919.4.92.0 

기능 시·분·초, 날짜, 문페이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L899, 25,200vph, 21스톤, 64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스테인리스스틸,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320만원




 

쿼츠의 진화

콘퀘스트 V.H.P.

사실, 콘퀘스트는 포지션이 애매했다. 단정한 스포츠 워치라 하지만 하이드로콘퀘스트와 마스터 컬렉션 사이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게 사실이다. 콘퀘스트 V.H.P.는 그렇게 방황하던 컬렉션을 살린 구세주다. 몇 해 전 ‘진보한 쿼츠’라는 명확한 과제를 안고 나와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남녀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지름 36mm 모델까지 마련하며 영역 확장에 한창이다.

Ref. L3.316.4.76.6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쿼츠 L288

케이스 지름 36mm,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126만원




풀 세라믹 다이버

하이드로콘퀘스트

한동안 정체된 하이드로콘퀘스트가 변화를 맞고있다. 얼마 전 다이얼을 간결하게 다듬고 세라믹 베젤 인서트로 교체하는 등 상품성을 강화한 리뉴얼을 거친 데 이어, 이제는 그를 베이스로 블랙의 풀 세라믹 버전까지 라인업에 마련했다. 해당 모델은 기존 제품보다 2mm 더 크긴 하지만 그만큼 존재감이 더 뛰어나다.

Ref. L3.784.4.56.9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L888, 25,200vph, 21스톤, 64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3mm, 세라믹, 30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495만원




론진 헤리티지의 신예

헤리티지 클래식

다이얼을 구분했다 해서 ‘섹터’ 다이얼이라 불리는 디자인은 1930~1940년대 대표적인 빈티지 요소 중 하나다. 이번에는 론진이 섹터 다이얼을 활용해 신제품을 출시했다. 에비게이션 빅 아이, 헤리티지 밀리터리 등 복각 모델에 일가견이 있는 론진이라 의심할 여지 없이 멋지다.

Ref. L2.828.4.73.2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L893, 25,200vph, 27스톤, 64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8.5mm, 스테인리스스틸,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85만원



문의 02-310-1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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