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OS 2020 PICK
독보적인 개성의 퍼페추얼 캘린더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김도우
IWC 최고의 인기 컬렉션 포르투기저 중에서도 브랜드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7일 파워리저브 펠라톤 시스템에 퍼페추얼 캘린더 모듈을 더한 명실상부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대형 케이스 덕분에 이보다 존재감 넘치는 드레스 워치 자체가 드물 뿐만 아니라 4개의 서브다이얼로 균형 잡힌 다이얼, 케이스백을 가득 채운 무브먼트 덕분에 허튼 여백이 전혀 없다. 컬렉션 전체를 살펴보면 화려한 블루나 슬레이트 그레이 선레이 다이얼이 먼저 눈에 띄지만 골드 앤 실버 다이얼만큼 클래식한 조합은 없다.
장종균
누군가는 이 시계를 ‘현실’ 드림 워치로 삼는다.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가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도 그 때문이다. 그만큼 잘 알려져 있고 또 수요도 꾸준하다. 줄여서 PPC라고 하면 웬만한 애호가들은 다 안다. 물론, 높은 인기 이전에 PPC는 잘 만든 시계다. 문페이즈를 비롯해 안정적인 서브 다이얼 배치와 네 자리 연도 표시, 그리고 글라스백을 가득 채우는 52000 칼리버 시리즈는 여전히 PPC에서만 볼 수 있는 별미다.
BRAND COMMENT
IWC의 대표 하이 컴플리케이션 시계. 고객 사이에서 ‘성공한 남자의 시계’, ‘CEO의 시계’라는 이미지로 통한다. 퍼페추얼 캘린더임에도 크라운 하나로 시, 분, 초, 날짜 등을 조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Ref. IW503302
기능 시·분·초, 문페이즈,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2610, 28,800vph, 54스톤, 7일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4.2mm, 레드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4670만원
파일럿 워치의 최고봉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스핏파이어
파일럿 워치의 기함이자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빅 파일럿 워치의 최종 진화형이다. 무려 4개의
서브다이얼이 생겼지만 절묘한 컬러 구성과 커다란 메인 핸즈 덕분에 파일럿 워치에서 가장 중요한 시인성에는 불편함이 없다. 케이스는 시간이 지나며 사용자마다 다른 파티나가 생기는 브론즈로 제작했고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짙은 녹색 다이얼을 조합해 빈티지 감성이 가득하다.
Ref. IW503601
기능 시·분·초, 문페이즈,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52615, 28,800vph, 54스톤, 7일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6.2mm, 브론즈, 6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3700만원
여성을 위해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34
포르포피노는 남성시계 일색의 IWC에 여성의 자리를 마련한 주역이다. 중성적인 37mm 제품을 시작으로 다이아몬드 장식과 문페이즈 모델을 통해 기반을 닦고, 지금은 오로지 여성을 위한 34mm 버전까지 준비했다. 게다가 현재 포르토피노에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그런 컬러 버전은 34mm 모델로만 선보인다.
Ref. IW357405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35100, 28,800vph, 25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4mm, 스테인리스스틸, 3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650만원
인기 모델의 빈티지한 변신
파일럿 워치 오토매틱 스핏파이어
파일럿 워치의 기본이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스리 핸즈 버전에도 브론즈가 등장했다. 녹색 다이얼과 함께 붉은색 스핏파이어 레터링은 애호가의 감성을 자극하는 포인트다. 무브먼트도 IWC 자체 제작 칼리버를 탑재해 파워리저브가 72시간으로 대폭 증가했다.
Ref. IW326802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32110, 28,800vph, 21스톤, 7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9mm, 브론즈, 6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655만원
문의 02-3440-5876
게재호
62호(2019년 05/06월)
Editor
<크로노스> 편집부
사진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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