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바이 2020 - 까르띠에

여성시계와 남성시계를 가리지 않고 특유의 우아함을 과시하는 신제품이 가득하다. 남성시계에서는 산토스 뒤몽 워치가, 여성시계에서는 베누아 워치가 그 선봉을 맡았다. 또노 듀얼 타임존 스켈레톤은 브랜드의 전통과 디자인은 물론 기계식 메커니즘의 매력까지 느낄 수 있는 시계.

내용

CHRONOS 2020 PICK


개성을 십분 발휘한 컴플리케이션

또노 듀얼 타임존 스켈레톤 워치


유현선

까르띠에 프리베(Privé) 컬렉션은 매년 브랜드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일련의 시계로 꾸려진다. 2019년에는 또노가 프리베의 옷을 입었다. 이름처럼 ‘술통’을 닮은 또노는 까르띠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손목시계로 산토스 못지않은 컬트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그중 진정한 프리베에 어울리는 모델은 1990년대 또노 더블 퓌조(Fuseau)에서 착안한 스켈레톤 듀얼타임존. 9919 MC 칼리버로 듀얼타임과 두 개의 크라운을 감쪽같이 구현했다(이제 4시 방향 크라운은 세컨드 타임존 조정용 푸셔다). 전통이 깃든 또노 디자인에, 빈티지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기능, 그리고 까르띠에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을 느낄 수 있는 스켈레톤까지 삼위일체를 달성한 시계다.


김장군

또노의 매력을 단순히 형태에서만 찾는다면 다소 아쉽다. 특히 까르띠에의 기술력과 미학을 집결한 또노 듀얼 타임존 스켈레톤 워치를 평하는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투명한 사파이어 글라스 너머로 보이는 인하우스 무브먼트 9919 MC는 온전히 이 시계를 위해 탄생했다. 이는 케이스 구조의 매력을 알뜰하게 살려 12시 방향에는 배럴, 6시 방향에는 밸런스와 이스케이프먼트를 일렬로 배치해 듀얼 타임을 구현한다. 게다가 손목 위에 편안하게 밀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곡선형 케이스에 맞춰 무브먼트 역시 살짝 휘어진 형태로 설계했다. 이 점은 실제로 손목에 얹었을 때 진가를 느낄 수 있다.


BRAND COMMENT

113년의 역사를 지닌 까르띠에 헤리티지가 고스란히 담긴 디자인에 브랜드의 가장 진보한 기술력을 탑재했다. 기어트레인을 일렬로 배치하고, 두 개의 타임존을 하나의 무브먼트로 구동하는 독특한 메커니즘이 특징. 스켈레톤 구조는 감상의 즐거움까지 제공한다


Ref. WHTN0005

기능 시·분, 듀얼타임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9919 MC, 28,800vph, 35스톤, 60시간 파워리저

케이스 29.8ⅹ52.4mm, 핑크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8300만원




새로운 전천후

산토스 뒤몽

스포츠와 드레스 워치를 넘나들고, 고전과 현대적인 매력을 관통하는 시계다. 게다가 모회사인 리치몬트의 무브먼트 제조사 발플러리에와 공동으로 개발한 새로운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해 6년 동안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가 없으며 덕분에 시계의 두께는 7.3mm에 불과하다.

Ref. WGSA0021

기능 시·분

무브먼트 쿼츠

케이스 31.4 x 43.5mm, 핑크골드, 3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1440만원




새로운 베누아의 시대

베누아 워치

1958년 버전에서 영감을 얻어 케이스의 양감을 탐스럽게 살려냈다. ‘욕조’를 뜻하는 이름에 더욱 어울린다. 케이스 리뉴얼 효과는 판매량이 이미 증명하고 있다.

Ref. WGBA0007

기능 시·분

무브먼트 쿼츠

케이스 24ⅹ31.4mm, 옐로골드, 3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1330만원




 

오버사이즈의 매력

베누아 알롱제 주얼리 워치

베누아 워치는 1960년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자유롭고 역동적인 분위기로 ‘스윙잉 런던’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런던에서 케이스의 길이를 늘린 오버사이즈 버전을 선보인 것. 이번에는 다이아몬드 장식을 빼곡히 채웠다. 요조숙녀 같은 클래식 워치인 베누아 워치와 달리, 더없이 화려하고 대담하다.

Ref. WJBA0007

기능 시·분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1917 MC, 21,600vph, 19스톤, 3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21ⅹ47mm, 화이트골드, 3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5000만원



문의 1566-7277 www.carti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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