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워치 라이벌 대결 - 위블로 VS IWC

스포츠의 묘미는 역시 라이벌 간의 짜릿한 승부다. 스포츠 워치도 마찬가지. 제원과 가격이 비슷하면서도 각기 뚜렷한 매력을 지녀야만 라이벌 관계는 성립된다. 게다가 시장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는 건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뜻이다. 이에 현재 라이벌 관계에 놓인 30쌍의 스포츠 워치를 골라 그 이유를 분석했다.

내용

 

 



위블로 

빅뱅 유니코 블랙 매직

2004년 등장한 위블로 빅뱅 컬렉션은 현대에 등장한 가장 파격적인 시계중 하나다. 소재와 디자인 모두 말이다. 혜성처럼 등장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비결은 서로 다른 소재를 조합한 멀티 레이어 구조를 지닌 케이스의 신선함과 고급 시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러버 스트랩을 매치한 과감함이다. 이후 꾸준한 소재 및 컬러 베리에이션을 선보이다 2010년 마침내 인하우스 칼리버를 탑재하고 스트랩 퀵체인지 시스템을 도입한 빅뱅 시리즈의 완성작 빅뱅 유니코가 등장한다. 크로노그래프의 핵심 부속인 칼럼 휠이 전면에 드러난 오픈워크 다이얼의 무브먼트는 개성적인 케이스에 어울리는 완벽한 디자인이다. 그중 블랙 매직은 세라믹의 장점을 십분 살려 시크한 올 블랙 컬러를 완성했고, 쉽게 상처가 생기지도 않는다. 다소 큰 지름 45mm 케이스가 부담스럽다면 최근에 등장한 42mm 버전을 선택하면 된다.


Ref. 411.CI.1170.RX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HUB1242, 28,800vph, 38스톤, 7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5mm, 세라믹,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650만원대




빅뱅 스틸 블루

브랜드가 지금의 위치에 올라오도록 한 일등공신. 이제는 클래식 라인업이기도 하다. 극단적인 원 톤 컬러부터 개성 넘치는 화려한 컬러 매치 모델까지 다양하다.

가격 1720만원대


클래식 퓨전 크로노그래프 티타늄 그린

빅뱅을 조금 더 부드럽게 다듬고 서브다이얼도 두 개로 줄인 고전 콘셉트 모델이다. 러버를 채운 빅뱅과 달리 기본으로 장착한 악어가죽 스트랩이 고급스럽다.

가격 1440만원대


빅뱅 유니코 티타늄 세라믹

티타늄 케이스에 상처가 쉽게 생기는 베젤은 세라믹으로 제작했다. 입체적인 구조, 다양한 표면 마감 방식, 개성적인 디테일로 가득한 위블로의 간판 모델이다.

가격 2650만원대




IWC 샤프하우젠 

파일럿 워치 더블 크로노그래프 탑건 세라타늄

IWC의 2019년은 파일럿의 해다. 항공 시계의 명가답게 컬렉션의 신제품을 말 그대로 쏟아냈다. 레드네이밍의 스핏파이어부터 인기 소재인 브론즈 그리고 범용 무브먼트 대신 모두 인하우스 칼리버 또는 리치몬트 자체개발 칼리버를 탑재해 품질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중에서도 확연히 눈에 띄는 건 올 블랙 콘셉트의 더블 크로노그래프다. 이미 몇 차례 등장해 큰 인기를 얻은 탑건 시리즈의 최신형으로 케이스는 표면 흠집에 강한 세라믹과 가볍고 튼튼한 티타늄의 장점을 결합한 신소재 세라타늄이다. 여기에 야광 인덱스마저 진한 무채색을 채웠고 라트라팡테 초침의 끝과 버튼 링에만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클래식한 디자인 속에 최신 소재와 트렌디한 컬러를 조합한 이 모델은 군용 시계를 넘어 멋스러운 도심 속 패션 패션 아이콘으로 최적이다. 물론 실생활에 가장 유용한 데이데이트 인디케이터에 컴플리케이션에 속하는 라트라팡테까지 탑재해 기능적으로도 모자람이 없다.


Ref. IW371815

기능 시·분·초, 날짜, 요일, 스플릿 세컨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79420, 28,800vph, 29스톤, 44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4mm, 세라타늄, 6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2000만원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스핏파이어

핸즈 야광과 4개의 방향 포인트 인덱스를 빈티지한 살구색으로 채웠다.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탑재했으며 케이스백에는 스핏파이어가 새겨져 있다.

가격 745만원


파일럿 워치 크로노그래프 탑건 ‘모하비 사막’ 에디션

미 해군 항공무기 기지가 위치한 모하비 사막에서 영감을 얻은 500개 한정판이다. 해군 조종사의 비행복과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컬러의 케이스는 세라믹 소재다.

가격 1190만원


파일럿 워치 타임존 스핏파이어 ‘더 롱기스트 플라잇’ 에디션

세계 일주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한 월드타임 기능의 파일럿 워치다. 다소 복잡한 디자인의 기존 제품에서 크로노그래프를 덜어내 완벽한 기능성 파일럿 워치로 재탄생했다.

가격 1630만원



문의 위블로 02-777-9005, IWC 샤프하우젠 02-3440-5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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