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OS 2019 BEST BUY
성공적인 진화
씨마스터 다이버 300M
김도우 |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큰 인기를 얻은 물결무늬 씨마스터의 재림이다. 물론 닮은 것은 외형뿐, 신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오메가답게 소재부터 무브먼트까지 모두 차원이 다른 레벨로 업그레이드했다. 레이저로 무늬를 새긴 세라믹 다이얼은 뛰어난 반사광과 깊은 색감을 지녔으며, 세라믹 베젤의 스케일은 에나멜로 채웠다. 특히 무브먼트는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최신형으로 동일 가격대에 작동 안정성과 내구성으로 경쟁할 만한 칼리버를 찾기 힘들다.
장종균 | 씨마스터 다이버 300M의 25주년을 맞아 제임스 본드의 시계로 유명한 물결무늬 씨마스터가 돌아왔다. 개선된 세부 디자인과 함께 신형 코-액시얼 8800으로 교체한 무브먼트는 글라스백을 통해 드러냈다. 한 시대의 아이콘답게 상징성과 디자인, 무브먼트 삼 박자가 모두 맞아떨어진다. 다이버 워치를 넘어 전체 시계로 범위를 넓혀도 비슷한 가격대에 견줄 만한 대상이 많지 않아 보인다.
BRAND COMMENT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0을 탑재하며 가격 대비 월등히 뛰어난 성능으로 업그레이드된 점이 가장 큰 구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Ref. 210.30.42.20.03.001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8800, 25,200vph, 35스톤, 5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스테인리스스틸, 3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610만원
오메가의 여성상
드 빌 트레저
스피드마스터와 씨마스터의 양대산맥은 견고하다. 상대적으로 드 빌의 존재감이 둘에 가리지만, 여성을 겨냥한 트레저는 그 그늘에서 벗어나 쌍두마차의 부족한 부분을 채운다. 베젤에서 러그로 이어지는 비대칭 다이아몬드 장식과 같은 뚜렷한 개성이 있어 선전을 기대해 볼만하다. 까다로운 여성의 취향을 반영해 베리에이션도 다양하다.
Ref. 428.17.36.60.04.001
기능 시·분
무브먼트 쿼츠
케이스 지름 36mm, 스테인리스스틸, 3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550만원
여성을 위한 마스터 크로노미터
컨스텔레이션 27MM
베젤의 독특한 ‘그리프스(클러)’ 장식으로 오랫동안 오메가 여성시계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컨스텔레이션. 사진의 지름 27mm 모델은 화이트 컬러 자개 다이얼에 다이아몬드 인덱스를 올려 더없이 여성스러울 뿐 아니라,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코-액시얼 칼리버를 탑재해 성능 면에서도 믿을 수 있다.
Ref. 127.20.27.20.55.001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8704, 25,200vph, 28스톤, 5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29mm, 레드골드와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050만원
우주로 간 그 문워치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
오메가를 넘어 손목시계의 아이콘 중 하나. 이제는 클래식 크로노그래프이기도 하다. 게다가 1000만원 이하에서는 보기 드문 핸드와인딩 크로노그래프로 무브먼트로, 적절한 마감까지 했다. 오리지널 문워치는 여전히 운모 글라스에 솔리드백을 고수하지만 실사용자에겐 상처가 잘 나지 않는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에 글라스백을 채용한 버전이 압도적으로 좋다.
Ref. 311.30.42.30.01.006
기능 시·분·초,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1863, 21,600vph, 18스톤, 4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700만원
문의 오메가 02-511-5797
게재호
60호(2019년 01/02월)
글
구교철, 유현선, 김도우, 장종균
Editor
<크로노스> 편집부
사진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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