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ONOS 2019 BEST BUY
폴라리스의 히든 카드
폴라리스 크로노그래프
유현선 | 1965년 메모복스 폴라리스에 뿌리를 둔 폴라리스 컬렉션은 ‘캐주얼 데일리 워치’를 지향한다. 폴라리스 크로노그래프는 여기에 더해 예거 르쿨트르 크로노그래프 모델의 선택지도 넓혔다. 마스터 크로노그래프 바이 컴팩스(투 카운터) 모델이 그나마 격식이 덜한 느낌을 전달했지만, 드레스 워치 컬렉션에서 출발한 마스터의 특성상 완전한 캐주얼 워치로 활용하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사진의 브레이슬릿 버전은 그런 여러 가지 고민을 해소해줄 수 있는 모델이다.
장종균 | 사실, 폴라리스의 적통은 메모복스와 더블 크라운을 사용한 기본 모델이라 할 수 있다. 폴라리스 크로노그래프는 새롭게 추가된 모델이지만 현재 예거 르쿨트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TPO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디자인과 함께 브랜드에 부족한 스포츠 크로노그래프의 자리까지 메웠다. 제품의 완성도 역시 크게 흠잡을 데 없다. 뛰어난 균형감의 바이 컴팩스 구조에 더블 배럴을 통해 높은 작동 안정성까지 보장한다.
BRAND COMMENT
예거 르쿨트르의 정통성에 벗어나지 않으면서 격식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디자인을 갖췄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크로노그래프가 셀프와인딩 모델보다 더 반응이 좋은데, 젊은이뿐 아니라 나이가 있는 사람도 세컨드 워치로 많이 찾는 추세다.
Ref. 9028170
기능 시·분,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751H, 28,800vph, 37스톤, 6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스테인리스스틸, 10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300만원대
스테디셀러의 위엄
마스터 울트라신 문
줄여서 ‘울씬문’이라는 별칭까지 보유한 대표 히트작. 지름 39mm에 문페이즈를 비롯한 빼어난 균형감의 다이얼 등 더하거나 뺄 것이 없는 높은 완성도로 수년 동안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고급 시계의 최대 격전지인 1000~1500만원대에서도 밀리지 않을 만큼 드레스 워치로서의 경쟁력 역시 여전하다.
Ref. 1362520
기능 시·분·초, 날짜, 문페이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925/1, 28,800vph, 30스톤, 43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9mm, 핑크골드,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000만원대
‘예거’다운 시계
듀오미터 퀀템 루나
일반적인 기능을 ‘기술력의 예거’답게 풀어냈기에 가치가 높은 모델이다. 듀얼 윙 시스템으로 두 개의 배럴을 통해 시간과 문페이즈를 각각 표시한다. 덕분에 파워리저브가 떨어지더라도 일정한 토크를 유지해 높은 작동 안정성을 보장한다. 6시 방향 포드로이언트(Foudroyante)는 또 다른 볼거리다. 1/6초를 표시하며 진동수 21,600vph를 시각적으로 나타낸다.
Ref. 6042422
기능 시·분·초, 날짜, 포드로이언트,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문페이즈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381, 21,600vph, 40스톤, 50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핑크골드,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5200만원
예거 르쿨트르 여성시계 점유율 1위
랑데부 나잇앤데이
2014년 등장한 랑데부는 기계식 여성시계 트렌드를 이끈 컬렉션 중 하나다. 그중에서도 낮밤 인디케이터로 기계식 여성시계에 실용성과 서정성을 동시에 불어넣은 나잇앤데이는 인기를 도맡았다. 간단한 데이트 모델이나 셀레스티얼 같은 화려한 모델도 있지만 여전히 ‘랑데부=나잇앤데이’다. 컬렉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그 증거다.
Ref. 3442430
기능 시·분·초, 낮밤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898A/1, 28,800vph, 30스톤, 38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4mm, 핑크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2700만원대
문의 예거 르쿨트르 02-3467-8631
게재호
60호(2019년 01/02월)
글
구교철, 유현선, 김도우, 장종균
Editor
<크로노스> 편집부
사진
박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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