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바이 2019 - 불가리

현재 불가리 워치메이킹은 옥토의 시대에 살고 있다. 기술력의 중심을 넘어 주요 신제품과 베스트셀러 모두 옥토의 몫이다. 블루 다이얼 같은 컬러 베리에이션 역시 다양하다. 여성시계에서는 세르펜티에 가려졌던 루체아의 존재감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내용


CHRONOS 2019 BEST BUY

푸른 얼굴의 옥토

옥토 로마


유현선 | 2017년에 출시한 옥토 로마는 오리지널 옥토가 자랑하는 팔각형 케이스의 상징성을 이어받으면서 디자인과 가격 모두 옥토보다 접근하기 쉽게 다듬었다. 다양한 다이얼 컬러나 투톤 소재처럼 기존 옥토와는 다른 방향으로 베리에이션을 구성하는 것도 특징이다. 사진의 신제품을 가장 좋은 예로 들 수 있다. 무브먼트도 옥토 솔로템포와 동일한 BVL 191 칼리버를 탑재한다. 그런데도 가격은 옥토 솔로템포 브레이슬릿 버전과 비교하면 240만원 정도 저렴하다.


장종균 | 옥토 로마는 옥토보다 좀 더 친숙하다. 사각형에 가까운 팔각형 케이스를 원형에 가깝게 다듬은 이유에서다. 바뀐 외모만큼 추구하는 가치도 차이가 있다. 옥토보다 좀 더 대중 지향적이다. 기본 모델을 중심으로 컬러 베리에이션과 콤비 버전을 늘리는 등 깊이보다는 넓이에 좀 더 치중한다. 얼마 전 선보인 블루 다이얼 버전이 좋은 예다. 라인업의 다양성만큼 옥토보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 역시 현재 옥토 로마의 높은 인기를 뒷받침한다.


BRAND COMMENT

포멀 또은 캐주얼룩 모두 잘 어울리는 옥토 로마 컬렉션의 브레이슬릿 버전. 게다가 청량한 블루 다이얼은 옥토에는 없던 제원이라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Ref. 102856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BVL 191, 28,800vph, 26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1mm,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760만원



 

울트라신 스켈레톤의 표본

옥토 피니씨모 스켈레톤

불가리는 최근 정점을 찍은 울트라신의 양분을 스켈레톤(또는 오픈워크) 쪽으로도 나누어 스켈레톤 베리에이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구심점 역할을 한 옥토 피니씨모 스켈레톤은 울트라신까지 공존하는 시장에 드문 모델이다. 두 가지 메커니즘을 모두 경험하고 싶다면 이만한 선택지가 없다.

Ref. 102946

기능 시·분·초,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BVL 128SK, 28,800vph, 26스톤, 6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로즈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3570만원



 

불가리 워치메이킹의 현주소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현시대 불가리의 워치메이킹을 가장 잘 이해한 모델 중 하나. 주력 컬렉션인 옥토에 업계를 평정하다시피 한 울트라신이 함께 있다. 상징성에서 세계 기록을 보유한 옥토 피니씨모 투르비용 오토매틱이 더 의미 있겠지만, 가격, 매장 재고 여부, 실용성 등 모든 면을 고려한다면 옥토 피니씨모 오토매틱 쪽으로 무게추가 기운다.

Ref. 102713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BVL 138, 21,600vph, 36스톤, 55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0mm, 티타늄,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740만원



 

여성을 위한 워치메이킹의 변주

루체아 스켈레톤

불가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성용 스켈레톤. 루체아 컬렉션의 인기를 증명하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스켈레톤 브리지로 활용한 브랜드명은 무브먼트 부품과 컬러를 달리해 입체적인 데다가, 핸즈 컬러는 카보숑 크라운의 루비 컬러에 맞춰 보는 재미가 있다. 덕분에 다이아몬드가 없는 버전도 충분히 화려하다.

Ref. 102878

기능 시·분·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BVL 191SK, 28,800vph, 44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33mm, 로즈골드와 스테인리스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510만원


문의 불가리 02-2056-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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