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HH 2018 리포트 - 몽블랑

미네르바 160주년과 새롭게 돌아온 스타 레거시

내용

몽블랑이 지난 2007년 인수한 미네르바 매뉴팩처가 올해로 160주년을 맞았다. 기념비적인 해인 만큼, 브랜드 측에서도 이를 기념해 대부분의 신제품에 미네르바의 파인 워치메이킹을 담고자 했다. 과거 산악 탐험가들이 사용했던 미네르바 시계의 전통을 계승한 1858 지오스피어를 비롯해 외연을 확장한 1858 컬렉션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풍부한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돌아온 스타 레거시 컬렉션도 있다. 모습은 각자 다를지라도 그 안에 깃든 미네르바의 정신만큼은 같다.



스타 레거시 니콜라스 뤼섹 크로노그래프


스타 레거시 컬렉션을 통해 새롭게 돌아온 니콜라스 뤼섹. 다이얼에 촘촘한 기요셰를 새겨 미학을 부여했고 케이스는 미네르바의 회중시계처럼 측면을 곡선형으로 제작했다. 다이얼 글라스까지 돔형인 탓에 옆에서 보면 매끈한 조약돌 같은 느낌이다. 디자인과 세부 구조만 조금 바뀌었을 뿐, 고정된 핸즈를 중심으로 디스크가 회전하며 시간을 측정하는 고유의 크로노그래프는 그대로다. 역사와 전통에 세련된 디자인까지 겸비한 팔방미인으로 스타 레거시의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종균


남성과 여성을 위한 드레스 워치에 이어, 스포츠 워치 타임워커와 브랜드의 유산을 복원한 1858 컬렉션을 차례로 재정비하며 브랜드의 기틀을 꾸준히 닦아왔다. 올해는 1997년에 태어나 몽블랑 시계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스타 컬렉션을 스타 레거시 컬렉션으로 대대적으로 리뉴얼하며, 니콜라스 뤼섹 크로노그래프를 편입시켰다. 그 결과, 니콜라스 뤼섹 크로노그래프의 독특한 기능에 스타 레거시 디자인을 접목해 절제미가 돋보이는 고전으로 재탄생했다. 유현선


Ref. 118537 기능 시·분, 날짜, 낮밤 인디케이터, 듀얼타임,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MB R200, 28,800vph, 40스톤, 7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4.8mm, 스테인리스스틸, 30m 방수, 글라스백



스타 레거시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니콜라스 뤼섹 크로노그래프가 스타 레거시의 상징적인 존재라면, 이 모델은 실제 판매에 초점을 둔 상품성 제품이다. 전통의 3, 6, 9 카운터에 4시 30분 방향에 날짜창을 둔 구조다. 6시 방향에는 컬렉션의 의의를 되새기는 몽블랑 엠블럼이 위치한다.

Ref. 118514 기능 시·분·초, 날짜,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MB 25.02, 28,800vph, 27스톤, 46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스테인리스스틸, 30m 방수, 글라스백


스타 레거시 풀 캘린더

새로운 스타 레거시 컬렉션에서 가장 실용적인 모델. 하이 컴플리케이션은 아니지만 문페이즈를 포함해 일상 생활에 필요한 날짜, 요일, 월을 모두 지원한다. 기능 배치 또한 전통적인 양식을 따라 균형 잡힌 최적의 조합을 찾았다.

Ref. 118516 기능 시·분·초, 날짜, 요일, 월, 문페이즈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MB 29.12, 28,800vph, 25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스테인리스스틸, 30m 방수, 글라스백



1858 지오스피어

실질적인 메인 모델로 미네르바 설립 160주년을 기념한다. 세계 7대륙의 최고봉을 향한 도전에 헌사하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올해 키워드인 ‘산악 탐험’ 정신과도 정확히 맞닿아 있다. 기능적으로는 월드타이머다. 북반구(12시 방향)는 시계 반대방향, 남반구(6시 방향)는 시계 방향으로 각각 회전하며 세계 시간을 대략적으로 알린다. 각각의 반구에 표시된 7개의 빨간 점이 세계 7개 최고봉의 위치를 가리킨다.

Ref. 117840 기능 시·분, 날짜, 월드타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MB 29.25, 28,800vph, 26스톤, 42시간 파워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브론즈, 100m 방수, 솔리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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