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 2025] 워치스 앤 원더스 2025

세계적인 규모의 국제 시계 박람회 워치스 앤 원더스 제네바 2025가 개막했다. 불가리와 독립 브랜드 6개가 새롭게 합류해 총 60개 브랜드가 박람회장을 채웠다.

내용


 

시계업계의 가장 큰 축제 워치스 앤 원더스가 올해도 어김없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 4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엔 불가리와 독립 브랜드 6개가 합류해 총 6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계 산업의 혁신이 무대 중심에 오른다. 최신 시계 기술에 전념하는 특별 공간 ‘랩(LAB)’에서는 스타트업과 시계 브랜드,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프로토타입을 통해 워치메이킹의 미래를 탐색할 수 있다. 오디토리움에서는 신소재부터 디지털 전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전문가들의 프레젠테이션이 열려, 업계 전반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퐁 데 라 머신(Pont de la Machine)'에 마련된 워치메이킹 빌리지에서는 견습생과 트레이너들이 장인 정신을 공유하며 미래의 워치메이커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는 장소로 활용된다. 이 자리에서는 ‘스위스스킬 2025(SwissSkills 2025)’의 마이크로테크놀로지 자격이 사상 최초로 라이브로 발표되는 특별한 시사회도 진행된다.


문화적 경험을 도모한 프로그램도 도처에 마련된다. 파요(Payot) 서점과 협업한 컨퍼런스, 독서 모임, 영화 상영 등을 계기로 ‘시간’이라는 개념을 색다른 관점에서 조명하며, ‘경도 제로(Zero Longitude)’ 전시에서는 그리니치 자오선을 따라 발전해온 시간 측정의 역사와 여정을 보여준다. 


한편, 제네바 도심으로 워치메이킹 세계를 확장한 ‘인 더 시티’ 프로그램은 파트너십을 맺은 부티크 및 상점들과 함께 전시회, 무료 이벤트, 이색 체험 등을 진행한다. 4월 3일 밤에 열리는 독점 콘서트에서도 문화적 감성을 더할 예정이다.


퍼블릭 오픈도 3년 연속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 및 프레스를 위한 4일간의 비공개 일정이 끝난 후 대중에게 문을 여는 기간을 뜻한다. 오픈 기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일 동안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흥미로운 한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온라인 티켓 구매자에 한해 개인 맞춤 스케줄을 조직할 수 있도록 안내가 이뤄지는 것. 전문가와의 가이드 투어와 브랜드별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이 스케줄 프로그램으로 제안됐다. 

더 특별한 경험을 위한 VIP 티켓도 신설됐다. 550스위스프랑(약 90만원)에 VIP 패스를 구매하면, 줄 서지 않고 전용 입구를 통해 출입할 수 있으며 종일 식사와 음료가 제공되는 VIP 라운지 이용 혜택도 주어진다.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가이드 투어와 독점 신제품 프레젠테이션에 우선 예약할 수 있는 특전 역시 포함된다. 그외에도 전용 주차 공간, 기념품, 그리고 VIP만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이 마련됐다. 


워치스 앤 원더스는 끊임없이 진화한다. SIHH와 바젤월드를 합병한 후 글로벌 워치메이킹을 위한 보다 포괄적이고 다채로운 커뮤니티로 발전했다. 단순히 신제품 발표의 장이 아닌, 시간 예술이 오늘날 어떻게 살아 숨쉬는지 보여주는 현장이기도 하다.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그 중심에서 워치메이킹의 역사가 새롭게 쓰이고 있다. 그 생생한 소식을 전한다.



주요 브랜드

A. Lange & Söhne

Bvlgari 

Cartier

Chanel 

Chopard 

Grand Seiko 

Hermès

Hublot

IWC

Jaeger-Lecoultre 

Montblanc

Oris

Panerai

Patek Philippe

Piaget

Roger Dubuis

Rolex

Tag Heuer

Vacheron Constantin

Van Cleef & Arpels 


계속 추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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