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트 리피터 퍼페추얼
미니트 리피터와 퍼페추얼 캘린더라는 복잡 기능을 하나의 시계에 담아냈다. 새로운 시계에 새로운 무브먼트를 추구하는 랑에 운트 죄네답게 칼리버 L122.2도 새롭게 탄생했다. 랑에 운트 죄네 제품 개발 디렉터 앤토니 드 하스는 “새로운 무브먼트를 개발한 덕분에 랑에 운트 죄네의 다른 미니트 리피터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사운드 경험에 완벽을 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랑에 운트 죄네는 포켓 워치 시절부터 미니트 리피터에 일가견이 있었다. 1994년 브랜드 재건 후 2013년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을 통해 미니트 리피터를 선보이며 손목 시계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세계 최초로 시간을 10분 단위로 나누어 타종하는 데시멀(decimal) 리피터를 자이트베르크 모델로 탄생시켰다. 2022년 리차드 랑에 미니트 리피터에선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타종 메커니즘에서 쿼터(15분) 타종이 없는 정각 이후 14분까지 무음 구간이 제거돼 타종이 더욱 자연스러워졌다. 크라운을 당긴 상태에서 미니트 리피터가 작동할 수 없도록 돕는 안전 장치도 뒷받침됐다. 해머가 공을 친 후 아주 잠깐 동안 원래 위치에 머물도록 고정시키는 해머 차단기도 특허를 받았다. 이번 신제품의 L122.2 칼리버에도 이런 개선점이 모두 반영됐다.
미니트 리피터가 현재 시각을 소리로 알려준다면, 퍼페추얼 캘린더는 미래의 시간을 품고 있다. 달력 기능은 윤년에 해당하지 않는 2100년, 2200년, 2300년을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없다. 미니트 리피터 퍼페추얼의 퍼페추얼 캘린더는 2001년 랑에매틱 퍼페추얼의 작소마트(SAX-0-MAT) 칼리버 L922.1에 기반한다. 독일 드레스덴 셈퍼 오페라 하우스의 5분 디스플레이 벽시계에서 착안한 랑에 운트 죄네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 빅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퍼페추얼 캘린더라 특별하다.
미니트 리피터 퍼페추얼은 플래티넘 소재에 에나멜 다이얼로 완성됐으며, 50개 한정 판매된다. 플래티넘 소재가 구현하는 미니트 리피터 타종의 독특한 울림과 강렬한 사운드도 기대할 만하다.
1815
1815는 랑에 운트 죄네 설립자이자 독일 글라슈테 워치메이킹의 역사를 일군 페르디난드 아돌프 랑에(Ferdinanad Adolph Lange)의 탄생연도를 의미한다. 페르디난드 아돌프 랑에는 정확성과 기능, 그리고 우아한 품격이 조화를 이루는 포켓 워치를 제작하겠다는 꿈을 지니고 있었다. 1815는 그의 이상향이 손목 시계로 실현된 컬렉션이다. 랑에 운트 죄네가 부활한지 1년 만에 탄생했을 정도로 브랜드에는 의미가 크다. ¾ 플레이트, 블루 스크류, 핸드 인그레이빙 밸런스 콕 등 브랜드 고유의 특징과 레일웨이 미니트 트랙, 포켓 워치의 쿼터 심벌, 블루 핸즈,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 등 클래식 요소가 강조됐다. 무브먼트도 핸드와인딩 방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랑에 운트 죄네는 올해 1815 탄생 30주년을 맞아 컬렉션의 새로운 세대를 발표했다. 2025년형 1815 스몰 세컨드 모델은 지름 34mm, 두께 6.4mm로 기존 버전보다 더욱 작고 얇다. 컬렉션 탄생 취지에 어울리는 한층 클래식한 면모를 띤다. 더 작은 크기를 위해 더 작은 무브먼트도 새롭게 제작됐다. 칼리버 L152.1은 외양은 기존 칼리버 L051.1과 비슷하지만 지름은 28.1mm로 2.5mm나 작다. 파워 리저브는 55시간에서 72시간으로 늘었다.
오디세우스
오디세우스는 0000년 탄생한 랑에 운트 죄네의 스포츠 워치다. 날짜와 요일 디스플레이를 랑에 운트 죄네의 빅 데이트 아웃사이즈 스타일로 도모한 레이아웃을 기본으로, 크로노그래프 모델까지 발전했다. 올해는 오디세우스를 허니 골드 소재로 만날 수 있다. 허니 골드는 랑에 운트 죄네가 2010년 발표한 독점 골드 합금으로
랑에 운트 죄네는 같은 기능을 지닌 오디세우스라도 소재에 따라 다이얼 컬러와 마감을 조금씩 달리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은 다크 블루 다이얼에 레코드 패턴을, 티타늄 버전은 아이스 블루 다이얼에 꽃잎처럼 변형을 준 레코드 패턴을 결합했다. 허니 골드 버전의 다이얼은 화이트 골드 버전의 패턴을 따르며, 컬러만 허니 골드와 어울리는 브라운을 선택했다. 날짜와 요일 디스크도 다이얼과 컬러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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