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20주년 

위블로는 빅뱅 20주년 기념 워치 5종을 선보였다. 오리지널 빅뱅 디자인과 위블로를 대표하는 유니코 무브먼트가 결합돼 한층 특별한 기념의 의미를 담았다. 독특한 레이어드 구조의 케이스, 핀치 러그, 톱니 형태의 베젤 엣지는 오리지널 빅뱅 워치를 떠오르게 한다. 다이얼에는 카본 섬유 모양 패턴을 양각했다. 그 위로 아이코닉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가 자리잡았다. 3시 방향에는 크로노그래프 카운터가, 9시 방향에는 스몰 세컨즈가 올라갔다. 다섯 가지 시계 모두 위블로의 기술력을 드러내는 혁신적인 소재를 사용했다. 세라믹, 티타늄 세라믹, 킹 골드 세라믹, 매직 골드 등이다. 

선명한 레드 컬러 세라믹 워치는 빅뱅 컬렉션 20주년을 특히 기념한다. 위블로는 선명한 컬러 세라믹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매뉴팩처다. 지난 10년간 컬러 세라믹 개발에 앞장서온 대표적인 브랜드이기도 하다. 세라믹은 컬러를 입히기에 까다로운 소재다. 재료의 구조적 완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색상이 균일하게 도포되도록 알맞은 압력과 온도를 사용해야 한다. 위블로는 오랜 개발 끝에 2018년 처음으로 레드 컬러 세라믹 워치를 선보였다. 빅뱅 20주년 기념 모델에 다시금 레드 컬러를 꺼내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올 블랙 워치도 다시 등장했다. 위블로가 빅뱅 컬렉션에 올 블랙 워치를 넣은 것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케이스와 스트랩은 물론 다이얼, 인덱스, 핸즈까지 모두 블랙 컬러를 사용해 색상과 빛을 모두 제거했다. 덕분에 미세한 디테일마저도 강조돼 은밀하고 매혹적인 인상을 전한다. 신제품은 마이크로 블라스트 폴리싱 처리한 블랙 세라믹으로 케이스를 만들었다. 다이얼에 올라간 카본 섬유 모양 패턴은 각기 다른 블랙 컬러로 빛나며 시계를 한층 돋보이게 한다. 

매직 골드 케이스의 빅뱅 20주년 기념 워치도 등장했다. 매직 골드는 그 자체로도 위블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드러낸다. 위블로는 스크래치에 취약한 골드 소재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을 거듭해 2011년 매직 골드를 선보였다. 미세한 녹색이 감도는 매직 골드는 스크래치는 물론 산화에도 강하다. 매직 골드 케이스와 블랙 컬러 다이얼, 골드 컬러 인덱스 및 핸즈와 깔끔하게 어우러진다. 유니코 무브먼트의 골드 로터와 크라운에 ‘20 YEARS’라는 문구를 새겨 빅뱅의 특별한 생일을 기념한다. 

빅뱅 유니코 세라믹 민트 그린 & 페트롤 블루

위블로는 레드 컬러에 이어 민트 그린과 페트롤 블루 컬러로 세라믹을 확대했다. 두 가지 모두 위블로에서 처음 도전하는 색상이다.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우러지는 중성적인 색상이자 부드럽고 생동감 넘치는 봄을 표현한다. 민트 그린 세라믹은 밝은 파스텔 톤의 색조가 돋보인다. 평화롭고 고요한 민트 컬러에 은은한 푸른빛을 더해 산뜻하고 상쾌한 인상을 남긴다. 스켈레톤 다이얼에 인덱스와 핸즈에도 동일한 민트 컬러로 포인트를 줘 통일감을 더했다. 감각적이면서도 절제된 컬러 사용은 시계에 생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세련된 미니멀리즘을 완성한다. 

페트롤 블루는 지금까지 위블로가 추구해온 선명하고 강렬한 블루 세라믹 컬러와 사뭇 다르다. 깊고 따뜻한 톤에 은은한 녹색 기운이 감도는 색상은 심해의 고요함과 푸르른 숲의 평온함이 공존하는 듯하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미묘한 색조 변화를 세련되게 품어 위블로의 색채 철학이 나아가는 방향을 보여준다. 

빅뱅 원 클릭 조이풀 

위블로가 지름 33mm 빅뱅 원 클릭 라인에 컬러감이 돋보이는 5가지 모델을 추가했다. 화이트 컬러 다이얼에 스리 핸즈와 날짜창만 올렸지만 베젤에 컬러풀한 젬스톤을 더해 한층 화려하다. 2000년대 초 빅뱅 모델에서 사용한 컬러와 젬스톤을 재해석한 것이다. 

다섯 가지 젬스톤은 각각 고유한 분위기를 담아낸다. 레드 모델에는 레드 스피넬, 오렌지 모델에는 오렌지 사파이어, 핑크 모델에는 핑크 사파이어, 스카이 블루 모델에는 블루 토파즈, 애플 그린 모델에는 차보라이트가 사용됐다. 위블로는 동일한 품질과 컬러, 크기를 가진 젬스톤을 찾아 이를 완벽하게 커팅하고 전통적인 기법을 사용해 하나하나 세팅했다. 각 스톤은 고유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러버 스트랩과 색상을 매치해 통일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