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땅부르 컨버전스 로즈 골드 모델.
땅부르 컨버전스
땅부르 컨버전스는 땅부르라는 아이콘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하며 정체성을 확장하는지 보여주는 적확한 예시다. 지금까지 선보인 땅부르와는 전혀 다르다. 컨버전스(convergence)는 루이 비통 인하우스 전문성을 결합했다는 의미를 지닌 동시에 독창적인 시간 디스플레이를 대변한다. 땅부르 컨버전스는 작은 창을 통해 디지털 방식으로 시간을 나타내는 몽트르 아 기셰(Montres à guichet)에 기반한다. 1920년대부터 시작된 몽트르 아 기셰는 보통 점핑 아워와 드래깅 미니트를 혼합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땅부르 컨버전스는 시와 분 모두 드래깅 방식으로 표시한다. 드래깅은 시와 분 디스크가 각 속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며 시간을 나타내는 방식이다. 다이얼 12시 방향 작은 아치형 창의 상단에서 시간을, 하단에서 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중앙의 마름모꼴 마커가 현재 시간을 가리킨다. 아치형 창은 프랑스 아니에르에 위치한 루이 비통 가문 저택의 아라베스크 문양 장식에서 영감을 받았다. 창을 덮은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는 어떤 방향에서도 숫자가 왜곡되지 않도록 구조부터 형태까지 섬세하게 완성됐다.
땅부르 컨버전스의 제작 과정.
지름 37mm 케이스는 북을 의미하는 땅부르 특유의 케이스 프로포션을 이어받았다. 곡선미를 유지한 채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는 디자인은 손목 위 밀착력이 뛰어나며, 새틴 피니싱된 측면과 더불어 케이스가 더욱 슬림해보이는 효과를 준다. 새롭게 디자인된 러그는 케이스에 나사로 고정된다. 땅부르 타이코 스핀 타임에 적용된 러그와 동일한 디자인이다. 땅부르 컨버전스 케이스는 모두 스위스 제네바에 새롭게 통합된 루이 비통의 케이스 제작 시설 라 파브리끄 데 보아티에에서 제작을 맡았다. 시계 내부엔 라 파브리끄 뒤 떵 루이 비통 매뉴팩처의 새로운 인하우스 셀프와인딩 칼리버 LFT MA01.01이 탑재됐다. 우아하고 고전적인 기능을 구현하는 무브먼트이지만, 셀프와인딩 방식의 편리함과 현대적인 크로노미터 성능 및 피니싱이 뒷받침됐다.
라 파브리끄 뒤 떵 루이 비통 매뉴팩처의 새로운 인하우스 셀프와인딩 칼리버 LFT MA01.01.
땅부르 컨버전스는 로즈 골드와 플래티넘 두 가지로 구성됐다. 플래티넘 모델은 브러시드 실버 마감한 시분 디스크와 블루 컬러 숫자 프린팅이 특징이며, 다이얼 플레이트에 795개 다이아몬드가 스노세팅됐다. 로즈 골드 모델의 다이얼 플레이트는 수작업으로 폴리싱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독특하고 그윽한 파티나를 지니게 된다고 한다.
다이얼 플레이트에 795개 다이아몬드를 스노세팅한 땅부르 컨버전스 플래티넘 모델.
땅부르 컨버전스 로즈 골드
Ref. W9PG11
기능 드래깅 시⋅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LFT MA01.01, 28,800vph, 45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37mm, 두께 8mm, 로즈 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Ref. W9PT11
기능 드래깅 시⋅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LFT MA01.01, 28,800vph, 45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37mm, 두께 8mm, 다이아몬드와 플래티넘, 30m 방수, 글라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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