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
오랜 시간 스피드마스터 문워치의 시그니처 다이얼 컬러는 단연 블랙이었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달 탐사를 떠났던 상징적인 문워치가 블랙 다이얼을 채택했던 만큼, 검은색 다이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화이트 또는 실버 다이얼을 채택한 스피드마스터 문워치는 한정판이거나 골드로 제작된 모델 뿐이었다. 오메가는 올해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문워치 프로페셔널에 화이트 다이얼을 추가하며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심지어 일반 판매 모델이다. 래커 마감해 광택이 나는 화이트 다이얼은 블랙 핸즈 및 인덱스와 완벽한 대비를 이룬다. 중앙에는 ‘스피드마스터’ 로고를 붉은색으로 새겨 포인트를 줬다. 내부에 탑재한 핸드와인딩 칼리버는 스피드마스터 문워치의 헤리티지를 보여준다. 상징적인 디자인에 화이트 다이얼로 특별함과 깊이감을 더한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프로페셔널은 베스트 바이는 물론 베스트셀러 모델에도 등극할 만하다.
Ref. 310.30.42.50.04.001
기능 시·분·초,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핸드와인딩 칼리버
3861, 21,600vph, 50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2mm, 두께
13.2mm, 스테인리스 스틸, 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1170만원
COMMENT
딩즈샹 중국 <크로노스> 편집장
수집 가치가 매우 높은 ‘스피디 패밀리’ 중에서도 화이트 다이얼 모델은 드물다. 향후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큰데 가격도 매우 합리적이다. 구매도 어렵지 않다. 특별한 자격 조건을 갖출 필요가 없고, 워크인(walk-in)으로 부티크를 방문해도 재고가 있다면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컨스텔레이션 28
컨스텔레이션은 1952년 등장 이래 오메가 역사상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컬렉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고전적인 시계의 대명사였던 컨스텔레이션은 1980년대 통합 브레이슬릿을 도입하며 디자인에 커다란 변화를 맞이했고, 오늘날에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특히 여성 시계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신제품은 다이얼의 몽환적인 패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6시 방향에는 컨스텔레이션을 상징하는 별이 자리잡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다이얼 전반에 소용돌이처럼 패턴이 우아하게 퍼져나간다. 베젤에는 오메가가 자체 개발한 문샤인™ 골드가 적용됐다. 옐로 골드보다 연한 컬러로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Ref.
131.25.28.60.60.001
기능 시·분
무브먼트 쿼츠 칼리버 4061
케이스 지름 28mm, 두께
8.5mm, 문샤인 골드, 3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1540만원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는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이나 씨마스터 다이버 300M에 비해 방수 성능은 다소 낮지만 클래식한 외관으로 드레스 워치와 스포츠
워치의 경계를 미묘하게 넘나든다.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 신제품은 전작에 비해서도 한층 더 세련됐다. 래커 마감한 블랙 다이얼은 빛나는
실버 컬러 핸즈 및 인덱스와 대비를 이루며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다리꼴 날짜창, 얇은 삼각형 인덱스, 넓은 애로우 핸즈 등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의 상징적인 요소는 그대로 이어진다.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면서도 높은 성능으로 일상 생활에 착용하기 부담이 없다. 씨마스터 아쿠아 테라
150M가 예물 시계로도 인기 많은 까닭이다.
Ref.
220.10.41.21.01.002
기능 시·분·초, 날짜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오메가
8900, 25,200vph, 60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1mm, 두께
13.4mm, 스테인리스 스틸, 15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960만원
게재호
95호(11/12월호)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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