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올해 신제품의 하나. ‘블루 뉘, 누아지 50(Bleu Nuit, Nuage 50)’ 컬러를 입었다. 1972년 로열 오크가 첫 선을 보일 때부터 타피스리(Tapisserie) 패턴과 함께 시계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컬러다. 사진의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는 로열 오크 50주년 기념 모델에서 등장했던 블루 뉘, 누아지 50 컬러를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모델이다. 이 시계엔 2019년 론칭과 함께 차세대 인하우스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4401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4401 칼리버는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와 롱 파워 리저브로 업그레이드된 통합형 고성능 셀프와인딩 무브먼트로, 이전 세대와 완전히 차별을 꾀했다. 오데마 피게가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결합해 더 높은 수준의 시계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Ref. 26393OR.OO.A348KB.01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날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4401, 28,800vph, 70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1mm, 두께 12.6mm, 핑크 골드, 30m 방수, 글라스백

가격 7251만원

COMMENT

유현선 <크로노스 코리아> 편집장

‘블루 뉘, 누아지 50’ 컬러는 로열 오크 출시 당시 오데마 피게와 스위스 제네바 다이얼 제작사 스테른 프레르(Stern Frères)가 함께 개발한 컬러다. 로열 오크를 대표하는 컬러를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에서도 아름답다. 전통이 살아숨쉬기 위해선 새로운 디자인을 수혈해야 함을 보여준다.

로열 오크 미니 프로스티드 골드

여성들이 꾸준히 기계식 시계에 관심을 보이는 추세이지만, 작고 앙증맞은 주얼리 워치는 늘 터줏대감 자리를 지켜왔다. 오데마 피게는 패션 브랜드의 주얼리 워치가 주를 이루는 세계에 로열 오크 미니 프로스티드 골드 모델로 출사표를 던졌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로열 오크 미니 프로스티드 골드는 지름 23mm의 깜찍한 사이즈와 쿼츠 방식을 조합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의 명성을 작은 사이즈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자랑한다. 로열 오크 여성 시계 전매특허인 프로스티드 골드(forsted gold)는 금속 표면을 해머로 두드려 얼음 결정이 반짝이는 것 같이 완성한 세공이다. 이를 통해 시계 하나만으로 다른 액세서리를 압도한다.

Ref. 67630BA.GG.1312BA.01

기능 시⋅분

무브먼트 쿼츠 칼리버 2713

케이스 지름 23mm, 두께 6.6mm, 옐로 골드, 5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5021만원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베스트셀러의 아성은 로열 오크가 굳건히 지키고 있다. 1972년에 탄생한 오데마 피게의 구원 투수이자 럭셔리 스포츠 워치 장르를 개척한 아이코닉 워치다.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는 우아하고 스포티한 매력에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결합했다. 오데마 피게 관계자에 따르면 로열 오크의 상징적 모델인 타임온리 울트라 신 ‘점보'보다 구하기 쉽고, 실용성도 만족시켜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지금 소개하는 로열 오크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는 2022년 로열 오크 50주년 기념 모델 중 하나다.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 차세대 인하우스 칼리버 4401이 탑재됐고, 그랑 타피스리 패턴 다이얼엔 카키 그린 컬러를 입혀 소장 가치도 높다.

Ref. 26240ST.OO.1320ST.08

기능 시⋅분, 스몰 세컨드, 날짜,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셀프와인딩 칼리버 4401, 28,800vph, 70시간 파워 리저브

케이스 지름 41mm, 두께 6.6mm, 스테인리스 스틸, 50m 방수, 솔리드백

가격 5619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