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앙 셀모니 (Christian Selmoni)

내용


 

1990년 입사해 아트 디렉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바쉐론 콘스탄틴의 산증인.

다른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포지션이다.

맞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는 바쉐론 콘스탄틴의 아트 디렉터로 일했다. 신제품 개발과 제작 분야에서 ‘스타일’ 쪽을 관장하면서 제품 전략이나 무브먼트 개발 및 제작 업무도 관할한다. 또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바쉐론 콘스탄틴의 유산을 강조하는 것이 ‘헤리티지’ 부문이다. 빈티지 시계를 복원하는 캐비노티에 컬렉션도 맡고 있다.


처음 일을 시작할 때와 지금 바쉐론 콘스탄틴이 가장 크게 변한 부분은.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1990년대 하이 워치 메이킹이 럭셔리 산업의 틈새 시장이었다면 2000년대에는 훨씬 더 중요한 비즈니스가 되었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변화하는 시대에도 전통과 노하우를 유지하면서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고 핵심 요소인 클래식, 우아함, 세련미, 그리고 정교함을 통합해 일관성 있는 시계를 선보여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슈퍼 컴플리케이션 ‘투르 드 릴(Tour de l’île)’을 포함해 2005년 창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2005년의 인상적인 시계들이다.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손목시계 시리즈 중 하나로, 양면에 16개 이상의 컴플리케이션을 담고 있었다. 지난 250주년은 바쉐론 콘스탄틴의 발전을 위한 진정한 도약의 장이 되었다.



 

올해의 마스터피스, 캐비노티에 더 버클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올해의 테마는 미니멀리즘과 컴플리케이션이 중점이 되는 ‘From Geometry to Artistry’다. 이런 결정은 당신이 내리는 것인가.

매년 다르게 소개하는 테마는 바쉐론 콘스탄틴 워치 메이킹의 다양성이다. ‘Anatomy of Beauty’나 ‘Classic with a Twist’와 같은 테마도 동일한 맥락이다. 이러한 연간 테마는 헤리티지 시계와 새로운 시계 모두에 해당하며 나도 관련이 있다.


방수나 항자성 같은 실용성 면에서 소비자의 요구는 어떻게 충족하는가.

바쉐론 콘스탄틴은 매우 고객 중심적인 메종이다. 예를 들어, 모든 오버시즈 컬렉션에 손쉽게 교체 가능한 ‘셀프 인터체인저블 시스템’을 도입해 실용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충족시켰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처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트래디셔널 엑설런스 플래타인 컬렉션에 칼리버 3200을 합류시켰다. 이번에 다시 선보인 이유는.

실제로 트래디셔널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는 2020년에 핑크 골드 버전으로 출시된 적이 있다. 이 모델은 기술적 측면에서 매우 흥미로웠기에 우리는 올해 엑설런스 플래타인 컬렉션에서 50개의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기술적 아름다움과 탁월한 수공 마감 기법을 강조하기 위해 시계 전체에 플래티넘 소재를 적용한 모델이다.


칼리버에 달라진 점이 있는가.

2015년 하모니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에 탑재했던 칼리버 3200은 지금도 여전히 놀라운 두 가지 컴플리케이션을 탑재한다. 1930년대와 1940년대의 클래식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와 12시 방향의 커다란 투르비용 레귤레이터가 그것이다. 이 무브먼트는 컴플리케이션 분야에 대한 바쉐론 콘스탄틴의 전문성을 입증하는 증거로 인하우스 무브먼트 포트폴리오에 계속 남아 있을 것이다. 


댓글0

댓글작성

관련 기사

배너

맨위로